안녕하세요. 잡쇼퍼에서 2020년 여름방학 8주를 불태운 영어교육학과 17학번 유정민입니다. 교육부 소속으로 전반적인 서비스 및 제공방식 논의, 입시 칼럼 작성 등의 업무를 맡았습니다. 전반적으로 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업무를 진행하며 교육자로서의 열정을 다시 확인해보고, 자신의 장·단점을 점검해보는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잡쇼퍼의 가장 큰 매력은 모두가 동등한 위치에서 대화한다는 점이였습니다. 기획 회의나 아이디어 회의에서 직원들이 아이디어를 내면 대표님이 결정하는 위계적인 구조가 아닌, 다 같이 의견을 공유하고 각각의 의견의 장단점을 비교해서 합리적으로 결정했습니다. 이런 분위기 덕분에 목소리를 내는 데 망설일 이유가 없었고, 창의적이고 신박한 아이디어들이 쏟아져 나올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제 아이디어가 실제 기획에 반영되었을 때 뿌듯함은 앞으로도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사범대학에 재학중이니까 교육회사에서 일해보는 경험을 위해서 지원했지만, 교육 분야 이외에서도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하나의 상품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이를 홍보하고 판매하는 과정을 직접 바라보면서 창업 및 경영을 비교적 자세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개발부서 분들과 시스템 논의 및 기획을 함으로써 개발에 대한 지식 및 큰 흐름정도를 이해해보는 기회이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영역의 다양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는 업무적인 장점 이외에도 분위기가 매우 화목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매일 제비뽑기를 통해 다양한 분들과 점심을 먹으며 친목을 쌓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밥이 맛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간식도 무제한으로 제공되고, 책을 빌려 읽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학교 근처에서 회사까지 통근하는 시간이 아무래도 길다보니 여기서 빌린 책을 읽기도 했습니다.
사실 지원할 때 거리도 멀고 자신이 없어서 망설였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후회없는 선택입니다! 다른 분들도 열정만 있으시다면! 다방면에서 즐거운 경험을 하시리라 확신합니다.